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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동문칼럼] 젊음을 맞으며

이중우
2004.06.08 20:06 2,176 0

본문

저는 "인하의" 11살 짜리로 태어나 14살에 용현동에서 쫏겨났지요(1971년 2월 24일 ). 그것도 한국이라는 특수 사항 때문에 논산 대학도 구경하고 또 의식주를 해결해주는곳에 있다가오니,자연히 3살을 더먹더군요. 용현동에서 쫏겨나 간곳이 사회라는 집단에 밀려들어가 보니,저와 같이 "眞"자를
갖인 사람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않고,오직 보이는것은 타 지방(타 대학)출신의 집단들이며 모든 정보는 끼리끼리 공유하면서 끌어주고,또 밀어주는데,Loney Boy인 "眞"은 투지와 열망을 갖이고 도전,또 도전 정신으로 물쌀을 해처나아가니 얼굴에는 느는것이 주름이요 반대로 초롱초롱한 눈빛이 반짝일때 얻어지는 성과로 모든 피로가 없어지지요.그당시 "眞"은 근면과 성실,투기.... 돈보다도 오직 작품에 열중하게 되었지요( 장인 정신으로) 이곳 생활도 어언 28년이란 달력만 넘겼지,벽은 무너지지 않았고 또 내 주먹도 상하지 안은것을 보니 너무 안일 하게 시간을 허비한것 같읍니다.벌써 "진"이 50세가 되었으니,.떨어지는 낙엽을 생각 할것이 아니라 50세라는 반석위에 내일을 위하여 도전 또 도전 해보리라. 지난 4월22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참석하여 "仁荷의 영광" 여러분을 뵙고,모교의 발전상을 짤막한 시간에 영상물로 보고 "眞" 의 용솟음이 뛰올랐읍니다.
집행부의 어려운 점이 있었겠지만 기념식장에 재학생 후배님들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좀.....
또한 "眞"의 이름을 갖인 여러분의 도음으로 저는 이제 태어난지 3일이 됩니다( Internet)
"仁荷 Web site" 덕분에 이제 기어 다니게 되어 언젠가는 뜀박질을 하겠지요. 젊음은 오는것이 아니라 모든 사고 방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창조하여 만들어 갑시다. 노인이 화초를 키우지 낙엽을 줍지 않드시....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眞"은 멀리 한국에 있지 않고 바로 내 손가락 앞에 있으니 시간을 쪼개어 넉두리도 해볼만 한데......
50년대 대 선배님께서도 제물포 역으로 가는 독쟁이 고개의 추억이나,통학생들의 기차간 애환이나 다 좋읍니다. 8 - 9 회 선배님들은 저보고 긴 장화(무릅까지 오는 장화)하고 반 장화 하고 같은줄 아느냐고,또 열차 배차시간도 1시간이냐,30분 배차냐 20분 배차냐,15분 배차냐 하고 저와 8회 기계과 최상룡 선배와는 학창시절로 돌아가 자꾸 자꾸 젊어질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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